빌랑스인베, 3D 센싱 카메라 '딥인사이트' 기술력 베팅 시리즈A 20억 투자…AI 센싱 기술력·사업 확장성 투자 배경
김진현 기자공개 2022-07-07 11:23:42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5일 07: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빌랑스인베스트먼트가 사모투자회사(PEF) 구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3D 센싱 카메라 모듈 개발사인 딥인사이트에 투자했다. 딥인사이트는 시드 단계에서부터 만도의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빌랑스인베스트먼트와 구름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3D 센싱 카메라 기업 딥인사이트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딥인사이트는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총 35억원을 투자받았다. 빌랑스인베스트먼트와 구름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고 앞서 시드 단계에서 퓨처플레이와 함께 투자자로 참여했던 만도도 또 한번 딥인사이트 투자에 힘을 보탰다.
빌랑스인베스트먼트는 '빌랑스-구름 신기술조합 제2호'을 통해 20억원을 딥인사이트에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빌랑스인베스트먼트와 구름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Co-GP)하는 펀드다. 빌랑스인베스트먼트의 박창환 이사와 구름인베스트먼트의 이기주 대표이사가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하우스별 대표 펀드매니저다.
빌랑스인베스트먼트와 구름인베스트먼트는 딥인사이트의 센싱 카메라 기술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딥인사이트는 한국산학연합회 외에도 대기업 파트너 등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딥인사이트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스타트업100', 팁스(TIPS) 프로그램 등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자금 지원을 받기도 했다.
딥인사이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출신 오은송 대표가 2020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오 대표는 해양 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 연구를 통해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딥인사이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개발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3D 센싱 카메라 모듈은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맞춰 이를 분석, 연구하는 기능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딥인사이트는 해당 기술을 응용해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운전습관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습득, 연구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운전 중 3D 센싱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를 관찰하고 운전 위험 요소가 발생할 경우 경고음을 전달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딥인사이트는 3D 센싱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 관련 제품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AR, VR 등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카메라 모듈 개발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새마을금고, 부동산PF 연체율 7% 육박
- 한화생명, 미국 부동산 투자 자회사에 2100억 쐈다
- [보험경영분석]한화생명, 금리상승 등으로 LAT잉여액 10조 증가
- [원전산업 체인 점검]'주강품 장인' 대창솔루션, 원전 해체시장 개화 기대
- 中 의존도 낮춘 클리오, 美 'Z세대 공략' 통했다
- CJ제일제당, 라이신사업 '물량→효율' 개선 방점
- NS쇼핑 '눈 뜨고 코 베인' 이커머스 꿈
- [thebell desk]'숫자에 가려진' 엔데버콘텐트 가치
- '흑자전환' 롯데쇼핑, 황금알 '롯데카드' 지분법 덕봤다
- 오클렌벤처스, 신기사 대신 창투업 등록 '유력'
김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오클렌벤처스, 신기사 대신 창투업 등록 '유력'
- [thebell interview]비즈니스캔버스 "즐겁게 함께 일하는 문화 확산 기여하겠다"
- [VC 투자기업]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 기술력으로 컬리 매료
- 브이플랫폼인베, 첫 출자사업 '결실' 펀드 결성 마침표
- 뮤렉스파트너스, AUM 확대에 주니어 심사역 '수혈'
- 다담인베-세종벤처 합병 '가늠자' 모태펀드 리스크 심사
- [왓챠는 지금]프리IPO 난항에 VC 회수 전략 '동상이몽'
- 출자 사업 '다크호스' 뮤렉스파트너스, 펀드 결성 박차
- 다담인베, '합병' 염두 세종벤처파트너스 지분 인수
- HLB인베, 창투사 이어 '액셀러레이터' 포석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