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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인베, 바이오 심사역 '7인 체제' 새도약 현재 5명에서 부장급 2명 추가 채용 계획, 올해 2000억 펀드레이징 도전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16 08:26:2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2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을 표방하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심사역을 보강하며 글로벌 투자역량을 강화한다. 7명의 바이오 심사역 진용을 갖춰 새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최대 2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도전하며 투자재원 확충에도 나선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심사역 2명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력직 채용을 통해 부장급 심사역을 충원해 조직의 중간 리더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 투자 전문 하우스 색채를 유지하는 방향이다. 현재 바이오 투자를 담당하는 심사역은 박기수 투자본부장(상무)을 필두로 조웅 차장, 손영민 과장, 정재영 과장, 권도완 과장 등 5인 체제로 이뤄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분야 전문 심사역을 5인 이상 채용한 것은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박기수 본부장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공중보건학 석사를 취득한 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분자의과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유학 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조웅 차장은 경희대학교 한약학 학사, 약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5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지엔티파마(GNTPharma), 한올바이오파마에 몸담았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일하다가 바이오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시계방향) 박기수 본부장, 조웅 차장, 손영민 과장, 권도완 과장, 정재영 과장

손영민 과장은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했다. 삼성융합의과학원 융합의과학과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후 산업계에서 3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진단키트 개발 전문 기업인 비비비와 프리시전바이오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정재영 과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석사 출신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코오롱생명과학, 프로티나를 거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권도완 과장은 바이오 산업계와 투자 업계를 두루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학사와 석사 출신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세라트젠, 서울대기술지주를 거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두둑한 실탄을 확보한 뒤 적극적인 바이오 투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올해 최대 2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도전한다. 펀드 결성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운용자산(AUM)은 6000억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하우스의 약정총액 기준 AUM은 4016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 펀드와 사회문제 해결형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전자는 보건복지부 백신바이오 펀드에 지원할 예정이다. 후자는 모든 심사역이 참여해 기획보고서를 작성하는 단계이다. 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수요자 제안 형태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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