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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추천상품]불안한 시장 "소나기 피하자" 고배당·공모주 전면배치[국내펀드]VIP운용 첫 공모펀드 '한국형가치투자' 최다 추천

윤기쁨 기자공개 2024-04-18 09:53:35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5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분기 국내펀드 추천 매대는 고배당·채권형·공모주로 요약된다. 불안정한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등 17개 판매사가 올해 2분기 추천한 국내펀드는 총 80개(중복 포함)였다. 직전 분기(88개)에서 순감했다. 지난해 말 (100개)과 비교해도 크게 감소했다. 개별 판매사들은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여개를 추천했다.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VIP자산운용의 ‘VIP한국형가치투자’로 판매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주로 증권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설정후 누적수익률은 15.78%로 코스피지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투자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 F&F, 에스엠, 한솔케미칼, 롯데칠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배당주는 추천상품 매대에 꾸준히 올라오는 스테디셀러다. 여전히 불확실한 기준금리 정책과 환율, 불안정한 중동 지역 리스크 등 변동장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배당은 증시 변동성과 상관없이 하락 방어가 가능하고 상승 회복력도 크다는 장점이 있다.

‘베어링고배당’은 이번에도 선택을 받았다. 국민은행, KB증권, 대신증권,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6개사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베어링자산운용의 간판 상품으로 2002년 4월 설정된 이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돼왔다. 펀드 자산의 70% 이상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며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고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외에도 ‘신영밸류고배당’, ‘미래에셋고배당’,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등이 처음으로 추천을 받았다.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 하에 금리 인하시 수혜를 볼 수 있는 채권도 인기를 끌었다. 금리가 인하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이자 수익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3% 후반으로 고점을 찍었던 미국 장기채 금리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NH-Amundi 국채10년인덱스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 △유진챔피언단기채 △NH-Amundi하나로단기채 △우리단기채 △하나크레딧플러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하나파워e단기채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인공지능), 비메모리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관련된 상품도 가판대에 올라왔다. 외부 상황과 상관없이 실적에 기반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성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진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업체)를 담은 ‘NH-Amundi 필승코리아’,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기술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등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추천을 받았다.

공모주와 코스닥벤처 펀드도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공모주(IPO)의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고 투자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세제혜택이 제공돼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악사 공모주하이일드플러스’, ‘다올블록딜공모주하이일드’,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 ‘미래에셋IPO공모주셀렉션’, ‘브레인코스닥벤처’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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