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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 '조단위' 홍삼정 에브리타임, MZ공략 빛 봤다 스틱형 홍삼 최초 개발, 간편한 형태로 젊은층 수요 커

변세영 기자공개 2024-07-17 10:13:5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7일 09: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속가능한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KGC인삼공사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바탕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건기식 시장 리딩 사업자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도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의 관점에서 간단한 섭취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기식에 자연스럽게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기식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홍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이다. 홍삼은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국내 홍삼 리딩 사업자는 ‘KGC인삼공사’다.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으로 유명하다. 정관장 홍삼의 원료가 인삼은 100% 계약재배로 수확된 것만을 사용한다. 최첨단 제조시설인 고려인삼창에서 제조해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준다. 무엇보다 정관장 홍삼은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최대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깐깐하게 진행해 품질력이 뛰어나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틱형 상품이 인기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정 100%에 정제수만을 더해 그대로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낸 상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취지다. 제품명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타임(EVERYTIME)’으로 채택됐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최초다.

KGC인삼공사의 예상은 적중했다. 에브리타임은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연매출은 2015년 480억원, 2016년 1300억원, 2018년에는 19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누적 매출액 1조3000억원을 돌파한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중화권에선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뿌리삼 위주의 시장을 제품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고려삼은 고령층이 찾는 중약 이미지가 강했는데,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론 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국 내 히트제품이란 인식과 더불어 섭취 편의성으로 말미암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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