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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마스턴캐피탈 인수 추진 삼정KPMG 실사 담당, 매각가 200억대 거론

임효정 기자공개 2025-03-17 08:01:0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4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추진한다. 실사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가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업무는 삼정KPMG가 맡았다.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은 2022년 마스턴캐피탈을 설립했다. 이들은 각각 121억원, 79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2023년 마스턴투자운용이 마스턴캐피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양사가 자본금을 투입해 2022년 설립한 이후 3년 만에 매물로 내놓은 셈이다. 매각 주관업무는 딜로이트 안진이 맡고 있다.

현재 마스턴캐피탈의 최대주주는 마스턴투자운용으로 60%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0%대 지분은 NH투자증권이 가지고 있는 구조다. 예상 매각가는 200억원대 중반으로 거론된다.

사업영역은 기업금융, 리스금융, 주택금융으로 나뉜다. 기업금융에서는 기업대출과 PF대출이 이뤄지며, 리스사가 공작기계를 매입한 후 리스이용자에게 대여하는 방식으로 리스금융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KB시세 조회가 되는 아파트를 소유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주택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2년 마스턴캐피탈을 설립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09년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2010년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인수한 후 사명을 마스턴투자운용으로 변경했다.

마스턴캐피탈 인수와 관련해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캐피탈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인수 여부 및 인수 대상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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