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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우수환경산업체 10개사 선정 직·간접 자금 지원 등 혜택···올해 첫 시행에 82개사 신청

김동희 기자공개 2012-07-26 18:52:35

이 기사는 2012년 07월 26일 1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부는 글로벌 환경시장 경쟁력 확대와 국내 환경 산업 견인을 위해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 지정서 수여식을 26일 개최했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환경기업을 중점 육성해 글로벌 환경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정했다. 선정업체는 해외마케팅, 경영컨설팅 등 2000만 원의 직접지원과 환경정책 육성자금 금리 감면 등 간접지원을 받게된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근거를 두고 환경부 고시와 운영지침 제정 등 지정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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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검토, 심사위원회, 현장점검, 지정심의 등 4단계 평가를 실시하는 객관적인 선정기준도 만들었다. 사업실적 및 기술력의 우수성과 함께 성장성과 수익성, 수출 경쟁력, 고용 창출성 등 다각적인 지표들을 구성해 알짜 기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첫 시행하는 제도에도 82개 기업이 신청해 약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는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에너지 등 각 분야의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당 매출액도 50~3000억 원까지 다양하다. 또한 지정기업 평균 고용인원 60명으로 환경산업체 평균(6명) 대비 약 10배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고용증가율 29%로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됐다.

환경부 유영숙 장관은 "세계 환경시장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점에 올해 첫 우수환경산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수환경산업체가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환경산업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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