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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선박 10척 매입자금 6억불 조달 産銀 주선 선박금융+발레 대여금 등..발레와 장기 용선계약

이승우 기자공개 2012-09-28 11:39:22

이 기사는 2012년 09월 28일 11: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6억 달러에 달하는 선박 매입 자금 조달을 사실상 완료했다. 자기차입과 더불어 산업은행 주선으로 대표적인 선박금융기법인 BBCHIP(Bare Boat Charter of Hire Purchase, 인수조건부 나용선 계약) 형태가 병행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내달 2일 산업은행 주선의 3억3440만달러 선박금융과 더불어 선박 판매사인 브라질 발레로부터의 대여금 등 총 6억 달러 규모의 조달을 완료할 예정이다. 브라질 철광석 메이저 회사인 발레로부터 매입하는 10척의 초대형광탄운반선(VLOC)을 사들이기 위한 자금 조달이다.

금융구조는 산업은행 주선으로 BBCHIP 방식을 통해 3억3400만 달러, 국내 사모펀드(PEF)를 통한 차입 2억 달러, 나머지는 발레가 대여하는 셀러스 크레딧(Seller's Credit)으로 구성된다. 셀러스 크레딧이란 파는 쪽에서 자금을 대여하는 것으로 사실상 후불 개념이다.

산업은행 주선의 BBCHIP 대주단은 산업은행(1억5000만 달러)과 외환은행(5000만 달러) 국민은행(5000만 달러) 수협(5000만 달러) 농협(34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만기는 7년으로 금리는 수수료를 포함해 리보(LIBOR)에 5~6%포인트를 가산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PEF는 국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이 유한책임투자자(LP)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00만~4000만 달러의 에쿼티와 나머지 텀론 형태로 자금 지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레와 12년간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해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라 게 이 딜(Deal)을 진행한 관계자의 평가다. 선박금융에 참여한 대주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선박금융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장기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한 금융이 완료된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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