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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스트먼트 100억 창업초기펀드 결성 바이오·모바일·나노기술 분야 초기기업 집중 투자

강철 기자공개 2012-10-08 14:15:13

이 기사는 2012년 10월 08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100억 원 규모의 창업 초기기업 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일 100억 원 규모의 'DKI GrowingStar1호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가졌다. 지난 7월 초 모태펀드 2차 정기 출자사업 창업초기 부문 운용사에 선정된 이후 3개월 만에 조합 결성을 완료했다. 조합의 존속기간은 8년으로 투자기간은 4년이다. 이황상 대교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60억 원을 출자했고, 대교그룹 계열사인 대교와 대교홀딩스, 대교CNS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나서 28억5000만 원을 집행했다. 무한책임투자자(GP)인 대교인베스트먼트는 11억5000만 원을 출자했다.

설립 3년 미만 또는 7년 미만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잠재력 있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영역은 바이오·헬스케어와 모바일·빅데이터, 교육컨텐츠, 나노기술·신소재,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이다.

대교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성장성 높은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처 발굴 및 심사 강화를 위해 임원급 심사역 1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 결성으로 대교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300억 원으로 늘어났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 대교그룹 계열사 자금을 토대로 200억 원 규모의 '대교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한 바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7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7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얼라이언스캐피탈파트너스와 CKD창업투자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황상 대표와 소빅창업투자 등에서 투자 실무를 담당한 손석인 이사 등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영역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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