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0월 26일 15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호식품이 오는 29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설명회(PT)를 실시한다. PT 평가는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에 오른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다. 각 증권사가 산정한 천호식품의 기업가치와 인수수수료의 적정성 여부가 우선협상자 선정 최대의 관건이다.25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천호식품은 29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주관사 후보들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에서 각 하우스에게 할당된 시간은 30분이다.
이들은 PT를 통해 △천호식품이 속한 건강식품 산업 분석과 전망 △천호식품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언 △기업분석 내용과 주식 밸류에이션 방안 및 추정 공모가격 △IR(기업설명회)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천호식품은 지난 7월 주관사 후보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 "인수수수료는 정률(수수료율)이 아닌 '정액'으로 표기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저렴한 수수료를 써낸 증권사를 낙점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평가에선 천호식품의 적정 몸값과 더불어 누가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시하는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PT 평가 이후 천호식품은 앞서 실시한 기술평가(80점)와 가격평가(20점) 결과를 합산, 내달까지 우선 및 차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중엔 대표주관사 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4년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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