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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레카 등 계열사 경영권 매각 착수 지분 전량 매각..내달 인수의향서 접수

박창현 기자공개 2012-10-30 13:57:16

이 기사는 2012년 10월 30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 계열 대우인터내셔널이 백화점과 쇼핑몰 등 비핵심 사업들을 일괄 정리하는 가운데 포스코가 추가적인 계열사 구조조정에 나섰다. 구조조정 타깃이 된 계열사는 광고 대행사인 '포레카'와 보험 중계업체인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다. 포스코가 계열사 합병이 아닌 경영권을 완전히 내놓은 구조조정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계열사인 포레카와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의 경영권을 완전히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원매자를 찾기 위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 업무는 포스코 구조조정 회계자문 업무를 맡았던 삼일PwC와 딜로이트안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중 한 곳이 담당할 것으로 점쳐진다. 포스코는 다음 달 중순 포레카,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 순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당초 전략적투자자(SI) 유치와 소수 지분 매각 등 다양한 거래 방식을 검토했지만 시장에 확실한 구조조정 의지를 피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두 회사 모두 경영권까지 포함해 보유 지분을 모두 팔기로 결정했다. 포레카는 포스코가,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는 포스메이트가 지분을 100% 갖고 있다.

또 포스코는 이번 거래가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취지와도 부합된다고 보고 단순히 가격보다는 △인수 후 경영 비전 △고용 승계 △전략적 제휴 여부 등 다양한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포레카는 광고 대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7월 포스코에 편입됐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151억원이며, 207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는 보험 대리 및 중개업체로서 지난 2011년 4월 설립됐다. 지난해까지 자산 규모는 13억원 수준이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14억, 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향후 계열사 합병과 매각을 통해 70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50여개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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