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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엔터프라이즈, 기안코퍼레이션 인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매출확대 및 수익개선 기대

이재영 기자공개 2012-11-21 11:40:01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1일 11: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명엔터프라이즈가 대명그룹 계열사인 기안코퍼레이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회사는 이번 기안코퍼레이션 인수로 리테일, 여행, 통합물류사업 등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안코퍼레이션은 대명그룹 내 리테일, 여행, 통합물류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프랜차이즈 리테일 브랜드 '굿앤굿스', 여행 브랜드 '대명투어몰', 통합물류사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95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400억 원대의 매출과 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올해 지분 투자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교육사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 대명엔터프라이즈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인수로 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원(Cash-cow)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신사업 추진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기존 200억 원대의 매출에서 1000억 원대의 매출이 가능해지며 신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명엔터프라이즈의 서준혁 대표는 "이번 인수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기업 내실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지배구조로 인해 사업 다각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 다각화가 가능해 졌다"고 전했다. 이어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기업 신뢰성을 높이고, 안정된 매출과 수익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 부분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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