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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나신정 지분 KTB證에 전량 매각 주당 2.2만원 총 66억…기존 계약물량 5년간 보장

김영수 기자공개 2012-11-23 17:32:41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7: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KTB투자증권이 채권추심전문업체 나라신용정보(이하 나신정)에 대한 지분 매각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나신정 보유지분(32.33%, 29만997주)을 현재 1대 주주인 KTB투자증권(지분율 51%)에 전량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전일자로 체결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2만2000원으로, 총 매각가는 66억 원이다.

쟁점사항이었던 예보 자회사인 KR&C(부실채권정리회사)가 나신정에 위탁한 기존 부실채권물량에 대한 계약 보장기간은 5년으로 합의했다.

매각 측 관계자는 "기존 계약 물량에 대해 KTB투자증권에 5년간 보장함으로써 매각가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신규 물량은 공개입찰을 통해 채권추심업체를 선정해 배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향후 5년간 계약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원활한 영업 및 이익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현재 나신정의 총자산은 327억 원이며 자본금 및 순자산은 각각 45억 원, 260억 원 등이다. 매출 및 당기순이익은 355억 원, 30억 원 등으로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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