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창투, PEF 결성으로 매출 61% 증가 1530억원 벤처조합펀드 결성 '사상최대'..올해 관리보수 대폭 늘어날듯
김경은 기자공개 2013-04-30 16:04:58
이 기사는 2013년 04월 30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vp창업투자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프라이빗 에퀴티(PE)팀을 신설해 프로젝트 PE 딜을 따냈던게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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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급증의 배경은 지난해 두건의 PE 딜(Deal) 성사 덕분이었다.
'엠브이피창투2012사모투자'와 '엠브이피창투2012-2사모투자'를 각 200억 원, 161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전년에 없던 사모펀드 관리보수가 5억 원, 인수·합병(M&A) 진행으로 경영자문수수료가 6억 원 발생했다.
투자 방식은 각각 지분 인수와 전환사채(CB) 인수였으며, mvp창투는 고유계정을 통해 각 30억 원, 1억 원씩 출자했다. 현금 흐름이 창출되고 있는 기업을 인수해 배당 수익으로 7억 원을 벌었다. CB 투자 부문에서는 이자 수익이 5000만원 가량 발생했다.
mvp창투는 지난해 환경·에너지 섹터에 특화된 PE팀을 신규로 셋업했다. 이찬열 상무가 팀의 헤드를 맡고 있으며 임원급 인력 2명을 신규로 보강해 총 3명으로 꾸려졌다. 남기문 mvp창투 대표는 "발전소, 소규모 플랜트, 친환경처리기업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투자 포인트"라며 "이 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 PE 결성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vp창투는 지난해 벤처조합펀드에서도 1530억 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성사시켰다.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사모투자펀드를 포함해 총 운용자산(AUM) 3413억 원 중 절반가량이 지난 한해에 일궜다.
지난해 10월 대성창투와 함께 공동운용사(co-GP)로 선정된 '연구개발일자리창출펀드'의 약정 규모가 1250억 원으로 컸다. 모기업의 도움도 받았다. 지난해 11월 신규 결성한 200억 원 규모의 ‘2011SG비전컨텐츠조합'에 스마일게이트는 198억 원을 출자했다. 연말에 결정됐기 때문에 올해 실적부터 큰 폭의 관리보수 증가가 예상된다.
인력 확충 및 펀드 결성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판관비가 10억 원 가량 늘어나 영업비용은 전기 대비 41% 늘어난 4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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