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 디큐브오피스 제이알에 매각 매각가 1490억 원...리츠 지분 1000억 투자
이효범 기자공개 2013-05-14 20:34:38
이 기사는 2013년 05월 14일 20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가스가 대성산업으로부터 매입했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오피스'를 제이알투자운용에게 매각한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성산업가스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오피스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자는 '제이알제1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다.
매각가격은 1490억 원이다. 리츠의 만기는 5년이며 수익률은 7.5%이다. 대성산업가스가 매각을 실시하지만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재임차 할 예정이다. 대성산업가스는 오는 16일 매매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날까지 매각대금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산업가스는 제이알제11호위탁관리리츠의 지분 20%(200억 원)를 매입할 계획이다. 제이알자산관리는 나머지 자금을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대성산업가스가 보유한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개념"이라며 "대성그룹 등의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수익률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관계사인 대성산업가스에 디큐브시티 오피스를 매각했다. 리츠를 통해 자산 매각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대성산업가스는 당시 대성산업으로부터 디큐브시티 오피스를 1429억 원에 매입했다.
디큐브시티 오피스는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662번지에 위치한 업무용빌딩이다. 이 건물의 연면적은 4만2390㎡(1만2823평)로 대성그룹에서 40%가량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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