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공, 미래창조펀드 GP선정 RFP 발송 모태펀드 선정 15곳 중 자체 심사 거쳐 12월 중 출자 여부 결정
김경은 기자공개 2013-11-08 14:19:16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7일 1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지난 달 18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미래창조펀드 위탁 운용사(GP)로 선정한 15개 벤처캐피탈(VC)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12월 자체 심사를 거쳐 출자 여부 및 규모 등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6일 6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창조펀드'에 최대 1000억 원을 출자키로 승인, 이날 15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위탁 운용사(GP) 선정을 위한 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정책금융공사가 RFP를 발송한 벤처캐피탈은 창업초기 부문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포스텍기술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스톤브릿지캐피탈, SL인베스트먼트, 대경창업투자, 지온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스-사이버에이전트(CyberAgent Ventures) 컨소시엄 등 8곳과 성장기 부문에 네오플럭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컨소시엄, 키움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UQI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등 7곳이다.
모태펀드 창업초기 부문에 제안서를 제출했던 마젤란기술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한국기업가정신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4곳은 자진철회하거나 모태펀드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탈락됐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 서류심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12월 중 운용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 중 정책금융공사의 출자를 받지 못하는 곳들은 모태펀드가 출자를 해준다. 이 때문에 모태펀드는 출자액을 확정하지 못해 선정된 15곳에 대한 발표를 미뤄왔었다.
당초 미래창조펀드 운용사 선정은 9월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중소기업청과 모태펀드 등 벤처 유관기관들이 연이어 감사를 받으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모태펀드는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연기된 10월 18일 구술심사(PT)를 진행하고 선정을 마쳤다. 여기에 정책금융공사의 자체 선정 기준에 따른 위탁사 선정 작업까지 거치면서 12월 중 최종 윤곽이 나오게됐다.
미래창조펀드의 재원 6000억 원 중 정부 부담 2000억 원은 모태펀드와 정책금융공사가 각 1000억 원 씩 출자키로 했다. 나머지 4000억 원은 대기업(두산, 코오롱 등)과 선도 벤처기업(NHN, 네오위즈, 다우기술 등)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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