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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펀프레소 RCPS에 투자 민간출자 1호펀드 '페이스메이커펀드' 첫번째 투자 집행

이윤재 기자공개 2014-02-05 12:50:12

이 기사는 2014년 02월 03일 13: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전문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펀프레소에 투자했다.

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본엔젤스 페이스메이커펀드'를 통해 펀프레소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3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본엔젤스 페이스메이커펀드는 지난해 9월 결성된 민간출자 1호 펀드로, 4개월만에 마수걸이 투자에 성공했다.

송인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이사는 "펀프레소가 회사 설립 전부터 현재까지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팀의 결속력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하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프레소는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슬라이스잇'과 애플 명예의 전당에 오른 '홈런배틀3D' 등을 총괄했던 김민규 컴투스 개발팀장이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창업멤버들은 다수의 모바일게임 상용화 경험을 가진 10년차 이상의 베테랑들도 구성돼 있다. 국내 및 해외서비스를 목표로 캐주얼게임, 카드배틀롤플레잉(RPG)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펀프레소는 투자자금을 신규게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규 펀프레소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 마케팅 등 에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모바일게임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메이커펀드는 김정주 NXC 대표, 김상범 넥슨 창업자, 이택경 다음 창업자,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등 19명의 벤처기업인과 네이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총 결성금액은 220억 원이며,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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