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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 창조적 산업 생태계 조성…13개 분야 선정 5G이동통신·스마트카·지능형 반도체, 중점 육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4-02-11 08:13:21

이 기사는 2014년 02월 10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중소 기업의 창조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5G 이동통신과 스마트카, 지능형 반도체 등이 선정됐다.

10일 벤처기업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주최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경제성장 선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 등 총 13개 중점육성 분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13개 분야는 8대 경제단체와 5대 전문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발족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9대 전략산업(Growth Engine)은 고유한 산업특성을 갖고 대규모 산업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분야로 ▲5G 이동통신을 비롯해 ▲Subsea 해양플랜 ▲스마트카 ▲인텔리전트 로봇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웰니스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다. 대부분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시장 선점, 복지·산업간 동반 성장을 고려한 분야다.

고유한 산업 특성을 갖추고 다른 분야와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4대 기반산업(Platform)은 ▲지능형 반도체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이 꼽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스마트카의 경우, 오는 2019년 세계 시장 규모는 3011억 달러, 국내 시장은 1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와 ICT, 소재, 전자 등 풍부한 연관산업 기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위원회는 "성장도약 창출의 핵심 요소에 대해 분야간 융합"이라며 "13개 육성산업이 상호 융합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우리 경제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미래성장동력 : 9대 전략산업 + 4대 기반산업'을 이달 중 정부에 제안키로 했다.

이상목 미래창조부 차관은 토론회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미래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치하하고, 미래성장동력 육성과 관련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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