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HB테크 투자금 회수 추진 2011년 총 76억 투자..총 60억 이상 차익 낼 듯
박제언 기자공개 2014-04-14 09:18:43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0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HB테크놀로지(이하 HB테크)로 짭짤한 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한 지 3년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서 투자 원금은 대부분 회수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주IB투자와 '2010KIF-아주IT전문투자조합(이하 2010KIF아주조합)은 보유 중인 HB테크 주식 261만 4196주(지분율 3.45%)를 총 49억 3700만 원에 처분했다. 일부 물량은 블록딜로 장외에서 매각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장내에서 직접 매도했다. 2010KIF아주조합은 아주IB투자에서 운용 중인 펀드다.
아주IB투자가 HB테크 주식을 매각 후 남은 지분은 298만 5444주(3.95%)로 줄었다. HB테크의 주가를 10일 종가 기준인 주당 2245원으로 계산하면 67억 원 정도다.
앞서 아주IB투자와 2010KIF아주조합은 지난달 초에도 HB테크 주식 100만 주를 시간외 거래로 16억 8000만 원에 매각했다. 지금까지 총 66억 1700만 원 가량을 회수한 셈이다.
당초 아주IB투자는 2011년 엘에스텍의 전환상환우선주에 76억 원 규모로 투자했다. 엘에스텍이 작년 7월 HB테크와 합병에 성공하며 아주IB투자는 HB테크 주식을 받게됐다.
아주IB투자는 HB테크의 주가 흐름이 좋아 주당 2000원대에서 매각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B테크는 LCD 및 AMOLED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엘에스텍과 합병하며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작년 매출액은 1443억 원으로 전년 333억 원 대비 333% 늘었다. 영업이익은 165억 원으로 전년대비 52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