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칠레에 귀금속 공장 짓는다 코델코와 사업타당성 검토..3년 만에 '설립' 최종 결론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0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니꼬동제련이 수년 전부터 추진해왔던 칠레 현지 귀금속 공장 설립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S니꼬동제련은 지난달 초 주주총회를 열고 칠레 플라멘 프로젝트(Plamen Project)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에서 통과됐던 안건이다.
플라멘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6월 LS니꼬동제련이 세계 최대 구리생산업체인 칠레 코델코와 합작으로 설립을 협약했던 귀금속 공장 건립 사업이다. 당시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근까지 사업 타당성 검토를 벌여왔다.
당초 2013년 초에 마무리하려던 타당성 검토 작업은 그 해 말까지 미뤄졌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사업 진행을 지난해 말 결정했고, 주주총회 승인까지 통과하면서 현지 귀금속 공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코델코는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귀금속 생산에 활용되는 제련소 부산물인 슬라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LS니꼬동제련은 공장 설계와 함께 향후 운영을 도맡게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LS니꼬동 측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안건 승인을 통과한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코델코와 계약 사인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LS니꼬동제련은 최근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6.5% 감소한 80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놓으며 '어닝쇼크'란 평가를 받았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