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에볼라바이러스 진단키트 공급 개시 베트남 등 1차 테스트 분량 납품···현지 임상실험 계획
김동희 기자공개 2014-09-01 08:54:57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9일 1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분자진단 기업 솔젠트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진단 키트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미 소량이지만 베트남에 1차 테스트 분량을 납품했다.이번에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키트(DiaPlexQ™ Ebola Detection Kit)는 실시간 정량검사를 통해 의심환자의 RNA를 추출 후, 2시간 이내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감염환자가 없는 국내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솔젠트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가별 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현지에서 임상실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을 비롯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점차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솔젠트 이성준 대표는 "생각보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볼라 의심환자의 발생이 시작된 만큼 더 이상 대한민국도 에볼라 청정지역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혹시 모를 사태에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솔젠트는 국내 최초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제품개발, 3시간 이내 한우 판별이 가능한 새로운 검정키트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도 유전자검사기관 정확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등급을 받은 인증된 국내 유전자 검사기관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DS이앤이, 스마트 팩토리 첫발… 증축 공사 준공
- 쌍용정보통신, 1분기 매출 679억·영업손실 31억 기록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진양곤 회장 "할 도리 다 했다, 남은 건 하늘의 뜻"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아바스틴 왕위 잇는 '간암 타깃' 올인, '병용'으로 길 열었다
- 젬백스링크, 포니에이아이로부터 300억 투자유치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K-바이오 모두가 주목한다, 미국 FDA 허가 결정 'D-1'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격전지' IB 비즈니스, 우리은행이 '열쇠' 쥐고 있다
- 드림텍,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인도서 모듈 양산
- 티에스넥스젠, 뉴로소나 투자로 글로벌 뇌질환 시장 진출
- [Red & Blue]엑스페릭스 품 떠나는 엑스플러스, 신사업 기대감 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