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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원 삼성종합화학 사장, 직원 달래기 나섰다 [삼성·한화 빅딜]1일 오후 2시 대산공장서 설명회 개최

김익환 기자공개 2014-12-02 08:37: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1일 11: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에 매각이 결정된 삼성종합화학의 직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반발이 커지자 손석원 사장(사진)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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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손석원 삼성종합화학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성토탈 공장 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화그룹 매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이날 공장 임직원에게 공지된 것으로, 설명할 내용과 구성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종합화학 매각과정과 배경, 한화와의 사업추진 계획 등을 밝히고, 현업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손 사장이 직접 나선 것은 한화그룹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임직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 강하다.

실제로 삼성토탈 서산공장의 생산직 임직원 일부는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서산시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노조 설립신고서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2일 처리된다. 노조 설립을 하루 앞두고 반발기류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사장이 직접 나선 셈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손 사장이 고용승계, 처우, 위로금 지급 등에 대한 설명을 할 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화그룹에 같이 팔리는 삼성테크윈 임직원은 일찌감치 매각에 반대하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직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사업장별로 비대위 구성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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