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광교 6000억 PF대출 추진 시중은행 등 1금융권 접촉…만기 3년, 금리 5%대
길진홍 기자공개 2014-12-17 10:07: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6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주상복합 용지대 마련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방식으로 6000억 원을 조달한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지난달 경쟁입찰 방식으로 확보한 경기도 광교신도시 주상복합용지 C2블록 토지대 마련을 위해 시중은행과 PF대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출 규모는 6000억 원으로 1금융권 중심으로 대주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5%대에서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과 다수의 증권사들이 금융주관 및 대출 의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자금은 토지 잔금 납부에 쓰인다. 중흥건설은 이르면 연내 토지 잔금을 납입하고, 내년 3월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1500억 원가량의 중도금을 보유자금으로 납입했다.
앞서 중흥건설은 지난 11월 택지 경쟁입찰에서 현대건설 등 다수의 대형건설사를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택지공급 예정가는 5644억 원. 중흥건설은 이보다 1900억 원을 더 적어냈다.
광교신도시 C2블록은 아파트 2300여가구(8만4479㎡)를 지을 수 있는 주상복합용지이다. 광교호수공원과 접해 있고 지하철, 중심업무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Red & Blue]'화장품 유통' 실리콘투, K뷰티 흥행 '고공행진'
- [그리드위즈 road to IPO]2대주주 올라선 SK가스, 7년 장기투자 행보 이어질까
- [Company Watch]'10%대 순이익률' 해성옵틱스, 역대급 실적 기대감
- '우시 빈자리' 노리는 에스티팜, 글로벌 눈높이 맞춘다
- [Company Watch]네오티스, 3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 "회복세 본격화"
- [CVC 톺아보기]'성장통' 카벤 김기준 대표, '두마리 토끼' 잡을까
- [thebell interview]이영신 대표 "모비케어 미공략 고객 90%, 성장 무궁무진"
- [케이알벤처스는 지금]설립 3년만 '염가 매각', 통신업체 CVC 변신 성공할까
- [VC 투자기업]웨이센, 기술특례상장 시동…연내 SI 유치 고려
- [VC 투자기업]대전시 업은 니바코퍼레이션, 글로벌 진출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