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23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 계열 리싸이클링 업체인 지알엠이 동종 계열사인 리싸이텍코리아를 합병한다.LS-Nikko동제련은 23일 리싸이텍코리아를 지알엠에 흡수합병시킨다고 밝혔다. 내달 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4월 13일 합병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지알엠과 리싸이텍코리아는 모두 LS-Nikko동제련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 절차는 없다.
LS-Nikko동제련은 △두 자회사의 기능적 통합 △재무 건전성 제고를 비롯한 리싸이클링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양사 모두 리싸이클링을 사업 기반으로 갖추고 있는 만큼 합병을 통해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2000년대 후반부터 리싸이클링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2008년 지알엠을 설립하고 이듬해 리싸이텍코리아를 인수했다.
지알엠은 합병을 통해 기존에 없던 원재료 자체 조달 역량을 갖추게 된다. 리싸이텍코리아의 주력 사업인 폐자원(스크랩)의 유통 및 재활용 자원 추출 기능의 통합을 통해 '스크랩 조달 → 조동(Black Copper) 생산 → LS-Nikko동제련 공급'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LS-Nikko동제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지알엠은 기존에 없던 원재료 구매 기능을 갖추게 되고, 리싸이텍코리아는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기능 통합을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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