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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플랫폼 '플리토', 35억 VC 투자 유치 DSC·에이티넘·송현·스톤브릿지 등 플리토 '지원 사격'

박제언 기자공개 2015-03-10 08:16: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05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번역 콘텐츠 플랫폼 업체 플리토(flitto)가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개 벤처캐피탈들은 플리토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3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5억 원어치를 제외한 나머지 벤처캐피탈들은 각각 10억 원어치씩 인수했다.

플리토는 지난 2012년, 2013년 두 차례 걸쳐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8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플리토는 테크스타스 런던 인큐베이팅에 선정되고,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스타트업 2013, 이스라엘 스타트 텔 아비브, 스위스 시드스타스 월드 컴피티션, 대만 아이디어쇼 등 여러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11월 진행한 KBS ‘황금의 펜타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2012년 설립된 플리토는 이정수 대표와 강동한, 김진구 공동창업자가 SK텔레콤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가하다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다. 플리토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날아다닌다는 의미다. ‘가볍게 날아다니다'라는 영어 단어 '플릿(Flit)'에서 상호를 따왔다.

변역 시스템은 구글(Google) 번역 등 몇몇 기계 번역기가 시중에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플리토는 기계 번역이 아니라 클라우드 번역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번역할 글을 작성해 플리토에 입력하면 사람이 직접 번역한 뒤 이용자에게 보내는 수동 작업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기계 번역과 질적으로 다르다. 플리토 번역가들은 번역 실력마다 랭킹이 매겨진다. 받을 수 있는 번역 수수료도 달라진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플리토의 번역은 빠른 시간 안에 사람이 직접 해 이용자가 만족할 만큼 수준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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