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 인수 거래금액 300억 수준…GS에너지, 50억 매각차익
이동훈 기자공개 2015-04-02 10:50:03
이 기사는 2015년 03월 31일 17: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에너지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를 IMM인베스트먼트에 넘겼다. 거래금액은 300억 원으로 GS에너지는 삼천리로부터 인천종합에너지 지분을 인수한 지 3개월 만에 50억 원 가까운 차익을 거뒀다.GS에너지는 올 초 삼천리가 보유하고 있던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를 254억 원에 인수했다.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를 사들이기로 결정한 뒤 경영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였다.
삼천리 역시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포기한 뒤였기 때문에, 20% 지분에 대한 미련이 없었다. 비핵심자산 매각 차원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에 GS에너지에 넘기는데 합의했다.
싸게 사고 비싸게 판 덕분에 GS에너지는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를 인수한지 3개월 만에 50억 원 가까운 매각 차익을 거뒀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거래에서 GS에너지가 추후에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를 되사올 수 있는 권리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주주간 계약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3의 원매자가 나타나 인천광역시가 보유한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30%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20% 지분을 인수하면 GS에너지와 동일해진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GS에너지에 유리한 계약 조건을 포함시키는 대신, IMM인베스트먼트에 투자 수익 보장 등의 당근을 제시했을 수 있다.
이와 달리 IMM인베스트먼트가 단순 에쿼티 투자자로 참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향후 인천종합에너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는 해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