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투파·네오플럭스·KB인베스트, '비비씨'에 60억 투자 칫솔용 미세모 생산기업···항균 미세모 등 기술력에 높은 점수

김동희 기자공개 2015-05-15 09:37:23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2일 17: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가 칫솔용 미세모 생산기업인 비비씨에 60억 원을 투자했다. 사업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투자는 전액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이뤄졌다. K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오플럭스가 각각 20억 원씩을 인수했다. RCPS의 존속기간은 10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5%다. 우선주 한 주당 보통주 한 주로의 전환을 원칙으로 하지만 기타 계약조건을 통해 전환가격에 변동이 있을 경우, 전환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비비씨의 칫솔용 미세모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독일 P&G, 일본 라이온 등 해외 생활용품회사에도 이미 제품을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현재 비비씨는 항균 미세모, 기능성 미세모 뿐 아니라 색상모와 투명모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수출, 지난해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영업을 강화하면 시장점유율을 더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에는 코스닥시장 상장(IPO)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비비씨의 기업가치는 벤처캐피탈 투자 이후 200억 원 규모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하면 기업성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는 회사"라며 "상장에 대한 의지도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