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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주식스왑으로 '다다소프트' 인수 지분 100% 227억 원에 매입···주주, 파티게임즈 유증 참여

김동희 기자공개 2015-05-27 08:13:51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6일 0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 개발회사인 파티게임즈가 카지노게임 개발사인 다다소프트를 주식스왑 방식으로 인수한다. 파티게임즈가 다다소프트 지분 100%를 매입하면 다다소프트 주주들은 파티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지난 22일 다다소프트 김현수 대표 외 7인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123만 4568주)를 227억 원에 인수키로 계약했다. 카지노 소셜게임(SNG)과 개발인력을 인수해 신규 사업 진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주당 인수단가는 1만 8400원이다. 최초 다다소프트의 기업가치를 250억 원 규모로 평가했으나 협상과정에서 20억 원 가량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22일 1차로 김현수 대표외 6인이 보유한 보통주 111만 1112주를 204억 원에 매입했다. 오는 29일에는 초기투자회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우선주 12만 3456주를 22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을 처분한 다다소프트 주주들은 조만간 파티게임즈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수한 자금을 다시 투자할 예정이다. 파티게임즈가 다다소프트를 주식스왑 형태로 인수하는 것이다.

김현수 대표를 포함한 개인주주 7명과 캡스톤프트너스가 파티게임즈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다소프트는 2012년 설립된 게임개발회사로 페이스북 기반의 카지노 경영 시뮬레이션 '카지노스타'를 서비스하고 있다. 프리챌을 시작으로 NHN한게임을 거쳐 CJ E&M 상무를 지낸 김현수 대표가 창업했다. 현재 다양한 페이스북과 메신저용 게임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5억 원에 당기순손실 4억 원을 기록했으나 초기 게임개발 이후 사업이 안정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다다소프트 김현수 대표는 "당초 벤처캐피탈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으려 하다가 M&A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며 "파티게임즈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for Kakao'로 잘 알려진 모바일 게임업체로,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후속작인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 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말 매출 248억 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에 영업이익 5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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