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 흥행예감‥10여곳 이상 입질 SI·FI 등 IM 받아가‥시장 관심 `UP`
김일문 기자공개 2015-07-13 15:06:26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9일 10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의 열병합 발전소 현대에너지의 흥행이 예상된다. 매물로 나오자마자 시장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매각 절차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현대에너지 IM(Information Memorandom)을 받아간 곳은 10여 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각측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앞서 지난 달 말 매도자 실사를 통해 작성한 IM을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발송했다.
하지만 일부 제한된 원매자들에게만 발송했던 IM을 받아보길 희망하는 곳들이 많아 추가적으로 IM 발행 부수를 늘렸다는 것이 매각측의 설명이다.
기본적으로는 현대에너지가 위치한 전라남도 여수 산업단지내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주요 인수 후보로 꼽히지만 에너지 공급 사업에 관심이 많은 대기업 계열사들도 현대에너지 인수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와 자원, 인프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PEF 운용사 역시 현대에너지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에너지는 산업용 초고압 증기(스팀)를 생산해 공급하는 회사다. 비교적 저렴한 석탄을 연료로 삼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공급 단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공장을 건립할 당시 높은 이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금융 비용이 다소 과도하다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차환을 통해 금리를 낮춘다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매각측은 이달 15일 LOI 접수를 시작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해 다음 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매각을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