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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자회사 애강리메텍, 충주 배관공장 준공 박연차 회장 "2021년까지 매출 3000억 달성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5-09-15 14:15: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5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광실업 계열사인 애강리메텍이 충주 공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15일 태광실업에 따르면 애강리메텍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건설한 신설 배관자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과 최규성 휴켐스 사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연차 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1년까지 매출 3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충청남도 아산과 전라남도 여수 등지에 흩어져있던 4개 공장이 모두 이전·통합됐다. 연간 5000톤 규모의 PB배관 생산시설과 연간 4300톤에 달하는 소방용 CPVC배관 생산시설을 갖췄다. 총 생산능력은 9300톤으로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자재 생산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약 3만㎡ 이상의 여유 부지가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량 증설도 가능하다"며 "충주공장 준공으로 물류비 등 관리비용 절감과 설비·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강리메텍은 지난 1990년 설립된 곳으로 국내 PB배관과 소방용 CPVC배관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충주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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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태광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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