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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신임 대표에 유승운 상무 선임 지난 5월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4개월만에 내부 승진

박제언 기자공개 2015-09-24 08:30:25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3일 13: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새로운 수장으로 유승운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임지훈 대표가 모기업인 카카오(옛 다음카카오) 대표이사로 이동하게 돼 내부 인사 중 적임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유승운_케이큐브벤처스
케이큐브벤처스는 23일 신임 대표에 유승운(43, 사진)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지훈 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의 카카오 대표 공식 취임에 따라, 유승운 신임 대표가 케이큐브벤처스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회사의 투자 철학과 비전을 이어 나가게 됐다. 폭넓은 유관 경험과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큐브벤처스의 성장을 지속 견인해 나간다는 포부다.

유승운 대표는 국내·외 투자 및 투자자산관리, 인수·합병 등 투자 전반에 걸쳐 활약한 18년 경력의 업계 전문가다. 지난 1999년말부터 2009년 초반까지 CJ창업투자(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를 포함해 10년 이상 벤처기업 투자를 담당했다. 솔마인유한회사에서 인수·합병 자문, 국내·외 투자 및 투자자산관리 담당을 임원으로 역임하다 지난 5월 케이큐브벤처스로 자리를 옮겼다. 새 보금자리를 찾은 지 4개월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한 셈이다.

유승운 대표는 "IT 생태계의 선 순환에 기여해 왔던 케이큐브벤처스의 비전과 철학을 이어 나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정보기술(IT)와 소프트웨어 전문 투자사로서 다변화되는 IT 산업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임지훈 전 대표가 의기투합해 2012년 4월 설립한 인터넷·모바일 관련 초기기업 전문 창업투자회사다. 지난 3월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보유한 케이큐브벤처스 지분 100%를 인수한 후 계열사로 편입했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신임 대표 주요 약력
△2015.05- 2015.09 케이큐브벤처스 상무/파트너
△2009.03- 2015.04 Solmine Communications LLC, Executive Director
△2002.10- 2009.02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1999.12- 2002.09 CJ 창업투자, 선임심사역
△1998.01- 1999.12 LG Telecom, 마케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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