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종 금감원 부원장 "리스크관리 점검, 양보다 질" 더벨 리스크매니저어워즈 축사서 밝혀.."금융개혁, 리스크관리 선행돼야"
윤동희 기자공개 2015-10-29 09:27:5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8일 11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리스크관리 실태 점검을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진행키로 했다.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사진)은 28일 서울 힐튼호텔 아트리움에서 머니투데이 더벨 주최로 열린 '2015 thebell Risk Manager Awards'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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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수석부원장은 "그간 더벨 리스크 매니저 어워즈는 금융현장의 모범적인 리스크관리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왔다"며 "오늘 선정된 리스크관리 우수사례들도 국내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 됨에 따라 금융권은 보신주의를 타파하고 혁신적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자율경영문화를 확립할 것을 주문받고 있다. 이를 위해 당국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고 사후 적발 위주의 검사와 제재 방식을 리스크관리와 부실예방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이러한 금융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간과할 수 없고 간과해서도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바로 리스크관리"라며 "새로운 상품과 사업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연관되는 리스크를 정교하게 인식·측정하고 통제하는 작업, 즉 리스크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리스크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금융회사의 사업혁신은 사상누각이 되고 감독당국도 자율과 창의에 입각한 감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리스크관리를 부서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서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과정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을 주문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사업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영업논리가 비등하고 리스크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 리스크관리는 담당자의 업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조직의 문화로 정립돼야 한다고 본다"며 "금감원은 앞으로 리스크관리 실태를 점검함에 있어 리스크의 양적 측면보다는 실제 업무가 이루어지는 상황, 즉 질적 측면을 더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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