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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나선 BNK금융, 주주 잡기 총력전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NDR 실시…해외IR도 추진

김병윤 기자공개 2015-11-25 09:50:0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3일 11: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7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BNK금융지주가 투심 잡기에 나섰다. BNK금융은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IR도 추진할 예정이다.

23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일수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해 2대 주주인 롯데, 파크랜드(지분율 약 3%) 등 주요 기관투자자 10여곳과 NDR를 실시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경영진을 대표해 기관투자자들에게 유상증자 참여를 부탁하기 위해 NDR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에서는 김 부사장 외에도 IR팀장 주관으로 10여개 기관투자자들과 NDR을 가질 예정이다. 또 BNK금융지주는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유상증자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유상증가 이슈가 주가에 악재로 인식되다보니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도 유상증자 발표 초기에 있었다"며 "현재는 유상증자를 회사 장기적인 계획과 연관지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해외IR도 추진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에버딘 에셋매니지먼트(Aberdeen Asset Management Asia Limited, 지분율 3.99%) 등 해외투자자들이 지분 절반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BNK금융지주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 성공을 위해 해외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챙길 필요가 있다. 앞서 BNK금융지주는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올 6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IR을 진행한 바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해외 IR과 관련해 기간과 장소 등 아직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바젤 III 도입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 계열사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모멘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발행될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고 나머지는 12월 7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구주주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일자는 2016년 1월 13~14일이며 주금납입일은 1월 22일, 상장예정일은 2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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