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임원, 자사주 취득…"투자 불안 해소 목적" 김용완 대표 2000주 매입…6명 임원 3273주 매입
김창경 기자공개 2015-12-01 08:28:5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30일 18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다. 해운업 불황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안 요소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대한해운은 김용완 대표가 27일 700주, 30일 1300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날의 종가기준 김 대표는 자사주 매입에 약 3473만 원을 사용했다. 매입 후 김 대표의 자사주는 3000주에서 5000주로 늘어났다. 현재 김 대표의 지분율은 0.02%다.
김 대표 이외에도 임건묵 재무실장을 포함한 임원 6명도 300~1000주씩 자사주를 매입했다. 6명의 임원이 11월 27일, 30일 양일간 매입한 자사주는 총 3273주다. 국종진 부정기선사업부장과 이동정 수프라막스팀장이 각각 1000주로 김 대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자사주를 매입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임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며 "임원들의 주가 부양 의지가 반영됐고 투자자들의 해운업 불황에 따른 심리적 불안 요소 제거 및 경영실적에 따른 주식가치 재평가 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3분기 매출액 1284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의 실적을 냈다. 7분기 연속 흑자였다. 해운사의 유동성 위기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수익을 내는 벌크선사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한해운 주가는 실적을 발표한 16일 1만 7700원에서 17일 1만 6900원까지 떨어졌다. 30일 종가는 1만 7100원이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선두 컨테이너선사의 위기에서 발생한 불안감이 대한해운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3분기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계약기간 만료 시점과 신규계약 개시 시점의 차이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지난 7월 새로 투입된 SM TIGER호를 포함 3척의 선박이 내년까지 전용선 계약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현재 기업 가치를 제고할 활동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이번에 이뤄진 임원진의 주식 취득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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