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 M&A로 고성장 인터파크 인수 후 매출 62.5% 증가, 헬스케어 유통 확대
연혜원 기자공개 2015-12-21 08:39:24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7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삼성그룹으로부터 인터파크에 매각된 지 3년 만에 60% 넘게 성장해 주목된다.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헬스케어 유통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인터파크는 지난 2011년 말 사모펀드 우리-블랙스톤과 벤처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성그룹으로부터 3718억 원에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42.93%를 인수했다.
2011년 매출 1조6823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이었던 아이마켓코리아는 2014년 매출 2조7338억 원, 영업이익 568억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매출은 6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5% 늘어났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도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조2758억 원, 영업이익 512억 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동기(2조575억 원)보다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433억 원)보다 18.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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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는 인터파크에 인수된 이후 신성장동력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서며 빠르게 사세를 늘려 나갔다.
지난해 3월 인수한 의료도매업체 '안연케어'는 올해부터 영업이 정상화되며 매출확대를 이끌었다. 기존 고객사인 세브란스 병원을 통한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동시에 올해 중앙대병원을 신규고객사로 맞이해 성장기반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엔 의료용 소모품 공급업체인 '가디언'을 자회사로 둔 MRO 업체인 큐브릿지를 인수했다.
가디언은 현재 중소병원 약 150곳과 울산대병원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업계는 큐브릿지가 아이마켓코리아에 인수됨에 따라 2016년부턴 본격적으로 대학병원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 외 신규고객사도 증가했다. 대상, 홈플러스베이커리, KC그린홀딩스, 대우조선해양, 쌍용차, 포스코건설, 하림, 코스매스 등이 올해 아이마켓코리아의 신규 고객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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