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창투, 지문인식기술업체 시큐어티앤에스 투자 RCPS 3억·CB 2억 인수, 도어락부터 스마트폰까지 적용
김나영 기자공개 2015-12-29 08:01: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3일 11: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훈창업투자가 지문인식기술을 보유한 시큐어티앤에스에 5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설립된 초기기업임에도 지문인식 센서 및 모듈을 개발하는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서다.2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동훈창업투자는 시큐어티앤에스에 5억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인수한 주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로 각각 3억 원, 2억 원이다. 투자금은 지난 9월 결성한 동훈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시큐어티앤에스는 올해 3월 설립된 지문인식 센서 및 모듈 개발업체다.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초기기업이지만 일렉트릭 필드 방식에 기반한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도어락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사용 가능한 센서를 종류별로 만들 수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최근 핀테크 등이 활성화되면서 개인 인증 수단 중 강력한 보안이 가능한 지문인식에 주목하고 있다. 시큐어티앤에스의 경우 기존 지문인식 기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위조지문에 대한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센서 및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큐어티앤에스가 동훈창업투자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은 연구·개발(R&D)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큐어티앤에스는 기술 상용화 이후 2018년까지 매출 300억 원과 순이익 40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
동훈창업투자 관계자는 "지문인식기술은 향후 가장 유망한 기술분야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며 "시큐어티앤에스가 보유한 기술은 해킹에 강한 저항력을 가졌고 악조건 하에서의 인식률이 우수하며 지문정보유출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