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창원점→부산지점으로 통합 영업 광역화 차원…8개월만에 지점 통폐합 재시동
서정은 기자공개 2016-02-19 10:54:22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7일 10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내달 중 창원점을 부산지점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약 8개월 만에 지점 통합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부산지점을 키워 영업채널을 광역화·대형화하겠다는 전략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내달 11일자로 창원점을 부산지점으로 통합한다. 창원점은 최근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창원점 직원들도 부산지점으로 합쳐질 예정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상담, 금융상품 가입 등을 제외하고 일반 업무처리 부분은 부산지점으로 먼저 이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간을 두고 완전히 두 지점을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이 지점 통폐합에 나선건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IBK투자증권은 일괄적으로 지점을 없애기 보다는 지점 상황에 따라 한 곳 씩 인근지점에 통폐합해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교대역 스톡라운지를 WM서초센터로 합쳤다. 앞서 2014년에는 구로동 스톡라운지, 역삼지점, 남동공단점, 익산중앙스톡라운지 등을 인근 지점과 통합했다. 현재 IBK투자증권은 전국에 14개의 일반 지점과 6개 영업소(복합점포 포함), 스톡라운지(BIB) 4곳 등 총 24개의 영업점을 갖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고객 기반이 많지 않은 지점들은 광역화, 대형화를 통해 영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창원점 또한 지점규모도 적고 영업성과도 좋지 않아 이전부터 통합 대상으로 거론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은 아직까지 추가로 결정된 통폐합 지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애초에 지점이 많지 않아 통폐합이 되더라도 일괄적으로 여러군데에서 단행되진 않을 것"이라며 "지점을 대형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