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ISA 전문가 모십니다" 랩어카운트 운영 경험 인력 채용, 영입조건 등 관심
정준화 기자공개 2016-03-21 10:01:0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5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리테일 은행인 KB국민은행이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를 앞두고 외부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15일 국민은행 ISA TF팀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증권사 랩어카운트 운용 경험이 있는 인력 채용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유당국의 ISA 도입안 발표 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TF는 그룹 내 WM기획 관련 인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B투자증권에서도 일부 인력을 파견했다.
내달 중 일임형 ISA 출시를 목표로 지난주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업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자산관리전략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점검하고, 투자전략을 수립해 ISA 계좌 수익률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전문 컨설팅 부서에서는 ISA에 편입할 상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WM내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많지만 랩 운용 경험이나 자격증(투자자산운용사)을 보유한 직원을 더 보강하는 차원에서 관련 인력을 추가로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대부분 시중은행들도 일임형 ISA 운용역 모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임형 상품 기획이나 운용 경험이 부족한 은행들이 전문가 모시기에 동시에 나섰다"며 "이 때문에 국내 최대 리테일 은행인 국민은행이 증권업계의 각 인물을 어떤 조건에 영입할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그룹 황태자로 키울까…우리지주 '추가출자' 불가피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회장, 글로벌·자본시장 '톱 레벨' 기반 구축 경과는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주인 바뀐 라인넥스트, 블록체인 사업 추진 '오히려 좋아'
- [보험사 지급여력 돋보기]DB손보, 줄어든 '보험위험'에 버퍼 확보
- AI 외치는 삼성, 자신감·위기감 '공존'
- 시큐센, 1분기 매출 41억·영업손실 13억
- 콤텍시스템, 1분기 적자폭 감소 "AI 공격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