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누스, '현대차 벤더' 광성기업에 250억 투자 메자닌 투자 방식, 총 35% 지분 취득
한형주 기자공개 2016-05-16 09:21:0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2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PEF 전문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현대·기아차 1차 벤더인 광성기업의 마이너리티 지분을 메자닌 투자 형태로 취득했다. 작년에 이어 광성기업에만 두 번째 투자를 단행하는 것인데, 총 규모가 250억 원가량 된다.12일 M&A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는 광성기업이 발행하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에는 광성기업의 보통주 50억 원 어치를 매입, 5% 이상 주주로 편입됐다. 이번 2차 투자로 인해 도미누스는 어림잡아 35% 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 것으로 추산된다.
광성기업은 1987년 설립돼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국내에는 충남 당진, 해외에는 미국 알라바마와 중국 북경에 공장을 두고 있다. 국내외를 통틀어 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타타대우상용자동차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은 2000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이다. 전년(50억 원) 대비 영업익 개선세가 가파르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은 130억 원, 순차입금은 800억 원이 조금 안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대표이사인 성필호, 성민수 씨의 지분율은 작년까지 각각 51%, 27%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