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증자 청약률 93.6%...실권주 공모 우리사주조합 절반 미배정, 7~8일 일반투자자 청약
이길용 기자공개 2016-06-03 07:45:53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2일 1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글로벌이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완판에 실패했다. 실권주가 발생하면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키로 했다.GS글로벌은 6월 1~2일 이틀 간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실시했다. 주당 2500원에 신주 6000만 주를 발행하는 GS글로벌은 총 5617만 1213주의 청약을 받았다. 청약률은 93.6%로 집계됐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근로자복지기본법'에 따라 10%인 600만 주가 배정됐다. 우리사주조합에서 51%인 304만 9600만 주만 청약이 들어와 대규모 실권이 발생했다. 구주주에게는 5400만 주가 배정됐는데 5312만 1613주의 주문이 접수돼 98%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GS글로벌은 오는 7~8일 실권주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모할 방침이다. 납입은 오는 10일 이뤄지며, 신주는 6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15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자회사 GS엔텍에 1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딜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인수단으로는 LIG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는 GS글로벌에게 지난 3월 29일 만기 6개월에 1000억 원의 브릿지론(Bridge Loan)을 제공했다. GS글로벌은 이 자금을 GS엔텍 자본확충에 전액 사용했다. GS글로벌은 증자 대금으로 브릿지론을 상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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