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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다올인베 대표, KTB證 대주주 변경 승인 8일 금융위 정례회의 통해 의결...체질개선 본격화될 듯

민경문 기자공개 2016-06-09 15:48:2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8일 18: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KTB금융그룹의 총괄 부회장으로 부임할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이 대표의 KTB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KTB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부임할 최석종 전 교보증권 본부장(전무) 등 KTB그룹 수뇌부들의 물갈이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은 당초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이 대표의 KTB금융그룹 총괄 부회장 선임 및 최 전 본부장의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 등의 내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최종 안건에는 빠졌다. 이 대표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이뤄진 후에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 대표는 올해 3월 KTB투자증권 주식 409만 9679주(5.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보유 목적은 "우호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중장기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후 4월에는 권성문 KTB그룹 회장과의 주주간 계약을 통해 양측이 각각 이사 추천권을 가지고 보유 주식에 대해서도 상호 양도 제한 및 우선매수권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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