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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까사미아 '온라인' 강화 쇼핑몰 매출 비중 25%까지 성장…백화점 점포는 2곳 줄여

장지현 기자공개 2016-08-02 08:26:2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9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까사미아가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최근 25%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까사미아의 올 1분기 온라인 채널 매출은 76억 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24.6%를 차지했다.

까사미아의 매출은 2011년 1032억 원, 2012년 1074억 원, 2013년 1079억 원, 2014년 1061억 원으로 제자리걸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은 1204억 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어나면서 5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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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이 한몫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까사미아의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2014년 181억 원에서 지난해 290억 원으로 100억 원 이상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7%에서 24%로 1년 사이 7%포인트 상승했다.

까사미아는 지난 2008년 온라인·홈쇼핑 전용 브랜드인 '까사온'을 런칭했다. 까사미아는 까사온을 중심으로 자체 쇼핑몰 까사미아샵과 CJ몰, 롯데닷컴, AK쇼핑몰, 현대H몰, 신세계몰 등 20곳의 쇼핑몰에 입점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세는 주춤하다. 직영점의 경우 2014년 매출이 533억 원, 2015년 555억 원으로 4.3%, 대리점은 297억 원에서 313억 원으로 5.3% 늘어나는데 그쳤고 백화점은 22억 원에서 억 원으로 30% 줄었다. 결국 까사미아는 올 1분기에 백화점 매장 4곳 가운데 2곳을 정리했다.

오프라인 매출이 주춤하고 있지만 까사미아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직영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 5월 까사미아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조만간 예심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까사미아는 직영점을 지금의 두 배까지 늘려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주요 가구 브랜드들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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