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강자 타임폴리오, 기업銀 PI 출신 인력 수혈 비상장주식 등 강점…헤지펀드 운용역으로 활동 예정
김기정 기자공개 2016-08-30 16:53:28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6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헤지펀드 시장 강자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IBK기업은행에서 고유자본(PI) 투자를 담당해 온 인력을 수혈했다. 주로 비상장주식을 도맡아오던 인물로,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할 예정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에서 고유자본(PI) 투자를 담당해 온 김창희 매니저가 오는 9월부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10여 년 간 PI업계에서 몸담아 온 인물이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주로 비상장주식 투자를 도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매니저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 운용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김 매니저가 지금껏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우수한 운용 성과를 이어왔다고 판단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상반기부터 프리 IPO, 메자닌(Mezzanine), 대체투자 등 분야의 실력 있는 전문가들을 물색해왔다. 투자처를 다변화해 보다 많은 수익 기회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쌓기 위해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5월 '타임폴리오 The Time-M', '타임폴리오 The Time-H', '타임폴리오 The Time-A', '타임폴리오 The Time-Q' 등 4개 펀드를 잇따라 설정하며 헤지펀드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설정 첫날 30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단숨에 유치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임폴리오는 2000년대 초반 대형 증권사들이 주최한 수익률 대회 1등을 휩쓸었던 황성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ARS(Absolute Return Swap)이 시장이 첫 선을 보였던 2012년 무렵부터 주요 ARS 자문사로 활동하며 1조 원 수준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2003년 설정된 '타임폴리오 사모펀드'는 지난 13년간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수익률(반기 기준 26기)을 기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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