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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유망 공유경제 스타트업 발굴 주력 차량·사무실 공유 서비스 이어 다른 투자처 물색 중

류 석 기자공개 2016-09-20 08:21:09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3일 14: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공유경제 관련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유경제 서비스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유경제란 물건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는 경제를 뜻한다.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가 대표적인 공유경제 산업에 해당한다.

1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근 잇따라 공유경제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공유경제 기반 서비스가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업체에 투자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해 연말 '프리미어 Growth-M&A 투자조합(약정총액 1665억 원)'을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쏘카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 3월에도 사무실 공유 서비스업체 패스트파이브에 '2015 KIF-프리미어 IT 전문투자조합(400억 원)'을 통해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공유경제 관련 서비스가 앞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대세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해외에서는 이미 우버, 에어비앤비 등이 크게 성공한 것처럼 공유경제 서비스가 큰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육성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패스트파이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사무실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소규모 기업에게는 부담이 되는 사무실 임대 보증금을 없애고, 매월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내고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사무실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처럼 구성된 오픈데스크(Open Desk)와 독립된 형태의 프라이빗 스위트(Private Suite)로 나누어 서비스하고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사무실 공유 서비스의 경우 다른 공유경제 서비스와 비교해 이질감이 적어, 보다 빠르게 관련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몇 년 안에 많은 산업 분야에서 공유경제가 접목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앞으로 몇몇 공유경제 관련 스타트업에 추가로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 차량, 사무실 공유 서비스와 더불어 주거, 숙박 등과 관련한 공유경제 서비스에도 투자 대상으로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 초기기업 펀드를 통해 투자할 공유경제 관련 스타트업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산업의 흐름이 공유경제쪽으로 기울고 있고,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투자처로서 매우 매력적인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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