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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현대건설 빌딩 2개층 매각한다 아산나눔재단과 다음달 12일 거래…412억 확보 가능

심희진 기자공개 2016-09-29 08:26:0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8일 1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자구 계획안을 이행하기 위해 현대건설 빌딩 2개층을 아산나눔재단에 매각한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12일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75에 위치한 현대건설 빌딩 11~12층을 아산나눔재단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로 현대중공업이 확보하게 될 자금은 약 412억 원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건설 빌딩의 11~12층을 소유하고 있었다"며 "지난 6월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을 이행하기 위해 해당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 빌딩 외에 울산시 동구 서부동 582-5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도 현대학원에 매각한다. 매매일자는 오는 29일이며, 거래금액은 약 70억 원이다.

현대중공업이 부동산을 잇따라 매각하는 이유는 자구 계획안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3조 5028억 원의 경영 개선 계획안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KCC 등 유가증권 매각 4400억 원 △부동산 및 기타 비핵심자산 처분 1조 1000억 원 △비조선 부문 분사 후 매각 5200억 원 △계열사 재편 6000억 원 △인건비 절감 8500억 원 등이 담겼다.

자구 노력은 오는 2018년까지 기울일 방침이며 연도별 손익 개선 목표는 2016년 2조 5700억 원, 2017년 8300억 원, 2018년 11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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