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추천펀드, 영업점과 머리 맞댄다 추천펀드 실효성 높이고, 소통 확대 차원…1월중 추천상품 라인업 완성
서정은 기자공개 2017-01-02 08:59:5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30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MC투자증권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추천펀드 라인업을 영업점 직원들과 함께 꾸린다. 추천펀드가 선정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해 본사와 영업점 간 의견차를 좁히고, 상품 판매를 독려하겠다는 뜻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지난 주부터 전국에 있는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추천펀드와 추천 이유를 접수 중이다. 본사 내 상품전략팀은 직원들이 추천한 상품을 중심으로 내년 상품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상품별로 수익성, 변동성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라인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영업점 직원들은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를 유형별로 나눠 1~2개씩 상품을 추천했다. 국내펀드는 △일반성장형 △배당형 △중소형 △섹터형 △대체투자형 △자산배분형 △혼합형 △채권형 등이며 해외펀드는 △자산배분 △글로벌주식형 △선진국주식형 △이머징주식형 △원자재형 △대체투자형 △채권형 등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달에 진행한 '금융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착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상품전략팀 주도아래 전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후문이다.
추천펀드에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녹이면서 본사와 영업점 간 의사소통도 활발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추천펀드는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영업점에 전달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영업점에서는 추천상품을 두고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해왔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상품전략팀에서 내년(2017년) 유망한 자산군을 확정하면 자산군별 추천펀드는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식"이라며 "그동안 상품판매가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이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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