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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출판업체 '춘추문화발전' 국내 상장 추진 중국 복건성 시장점유율 50%, 판권·판매처 다수 확보…주관사 신영증권

김병윤 기자공개 2017-03-13 14:48:4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0일 09: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출판업체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가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는 이달 초 신영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입성 준비에 돌입했다.

2001년 12월 설립된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는 중국 복건성 복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의 자본금은 90억 원이며, 직원 수는 230여명이다. 우용루 대표이사가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초등학교·중학교 도서다. 주요 시장은 회사가 위치한 복건성이며, 복건성 내 시장점유율이 5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1가정 2자녀 정책과 중국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중국 교육관련 시장은 연평균 10% 정도 성장하고 있다"며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는 향후 5년 내 중국 전지역 학교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는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6억 원, 219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5%, 26%정도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는 한국·대만·중국·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약 2000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교육용 아동서적 외 중국·대만의 유명작가들의 출판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춘추문화발전유한공사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이라며 "협회·자선단체 등 지역정부와 지역학교 등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업계 20~30년 전문가로 구성돼 인적 네트워크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영증권은 지난해 해외 IPO 조직을 정비한 뒤 빠르게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10월 말 중국의 태양광 LED 조명업체 윈첸스솔라홀딩스와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4개월 만에 농산물 판매업체 동방현대농업홀딩스유한공사(Dongfang Modern Agriculture Holdings Group Limited)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주관 계약을 맺었고, 1주일도 채 안된 시점에 또 하나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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