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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BW 일반 청약 완판 경쟁률 37대 1, 실권 물량 모두 소화…16일 BW 발행

이길용 기자공개 2017-03-16 15:44:05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5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일반 공모 청약을 통해 모두 판매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3~14일 BW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6~8일 3일 간 구주주 청약을 실시했는데 1000억 원 중 461억 원만 주문이 들어왔다. 실권된 나머지 539억 원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조 6194억 원이 몰렸다. 경쟁률은 37대 1로 집계됐다.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등 동아쏘시오홀딩스 최대주주는 이번 구주주 청약에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지난 6일 유진투자증권으로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34만 2667주를 담보로 257억 원을 대출받았다.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강 회장은 지난달 10일 기준 26.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 공모 청약 완판에 성공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는 16일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배정을 끝내고 납입 후 채권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신주인수권증서(워런트)는 오는 31일 상장된다.

이번 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12만 8500원으로 책정됐다. 1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종가는 12만 500원을 기록했다. 쿠폰금리는 0%이며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2%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BW 채권자들은 3년 후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BW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했다. 수수료는 발행 규모의 1.9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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