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연료전지 부품개발…수주잔고↑ 전원부품 1차 납품 등 관련제품 수주잔고 467억 달성
정강훈 기자공개 2017-04-24 14:54:2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14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화전기가 국방 해상 이동형 연료전지 전원부품 분야에서 500억 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이화전기는 연료전지의 수주 잔고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467억 원을 기록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방산 분야의 수주 실적이 돋보였다. 이화전기는 천궁과 패트리어트 등에 탑재되는 전원장비로 2014년과 2015년 약 180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화전기는 향후 주요 국내 개발 무기체계의 전원공급 시스템을 100% 국산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사일 관련 전원공급장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엠셈)'의 시제품 테스트 단계에 있다.
해상 이동형 연료전지의 전원부품은 1차 수주가 완료됐으며 하반기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신형 잠수함용 연료전지 전원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화전기는 향후 연료전지용 DC/DC 컨버터에 대한 제작과 설계 등 모든 자료와 국내 독점생산권, 해외 수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480kw 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 개발 과제 수주 및 본선 탑재용 장비 수주로 인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용 DC/DC 컨버터는 직류에서 직류로 전압을 변환시키는 장치이다. 전자기기는 각각 동작 가능한 전압 범위가 다르므로, 각 기기에 적합한 전압을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이 DC/DC 컨버터다.
이화전기의 연료전지용 DC/DC 컨버터는 선박, 잠수함, 방산장비, 항공기, 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2015년 4월 대우해양조선과 장보고-III 연료전지컨버터에 대한 2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해상 이동형 연료전지 전원 시장의 규모는 2008년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올해 수주잔고가 5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대내외 변수와 관계없이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며 "대외적으로 국가 주도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기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전문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원트랜스폼과 파트너쉽 체결
- hy, 계절 맞춘 '잇츠온 박속 연포탕' 신제품 출시
- 'e빔 전문' 쎄크, 수요예측 흥행...IPO 공모가 최상단 확정
- [i-point]미래아이앤지, 수협은행에 'SWIFT ISO20022' 솔루션 공급
- 넥슨 '카잔' 흥행 비결은 '보스전·최적화·소통'
- [WM 풍향계]"금 팔까요? 살까요?" 엇갈리는 문의 급증
- 오라이언 이성엽, '메자닌' 안목 적중…코벤 성과 눈길
- 제일엠앤에스, CB 투자 운용사 어쩌나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표대결 아닌 설득에 초점…트러스톤 '대화형 주주행동'
- 연금 통합한 우리은행 WM그룹, 컨설팅 파트 간판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