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美 의료·기호용 대마 본격 재배 주정부 이어 라스베이거스 시정부 승인 획득
김세연 기자공개 2017-05-17 09:48:32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09: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의 미국 현지 의료용 대마초 재배가 본격화된다.뉴프라이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시 정부로부터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을 위한 최종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네바다(Nevada) 주 정부의 대마재배 승인 이후 본 사업장 소재재인 라스베이거스 시 정부의 허가(City Permit)마저 획득하며 의료 및 기호용 대마초 재배에 대한 모든 법적 허가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뉴프라이드는 사업 초기 구상단계에서부터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사업장 위치를 라스베이거스 시내에 마련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허가 전 이미 재배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시설과 자재, 재료 준비를 확보했다"며 "허가 취득과 함께 즉시 본격적인 재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규정하고 미국 네바다 주는 대마 재배 사업에 대해서는 신규 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11월 미국 네바다 주에선 기호용 대마초의 합법화가 국민 투표로 승인된 이후 많은 업체들이 대마재배 허가를 요청했지만 대부분 거부된 상태다. 네바다 주와 라스베이거스 시 정부로부터 최종 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뉴프라이드를 포함해 기존 대마 사업을 진행했던 몇몇 업체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뉴프라이드는 네바다 주에서 기호용 대마 관련법 제정 이전까지 대마 사업에 대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에선 지난해 11월 주민 투표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메사츄세츠를 포함한 4개 주에서 일반 성인의 기호성을 위한 대마초의 합법적 사용이 통과돼 현재 총 8개 주가 대마초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의료 치료용으로는 이미 23개 주에서 합법적 사용이 진행되고 있고, 효능이 검증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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