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전기차 사업 '본격화' 中 인롱에너지 경영진 현장 방문…이달 중 본계약 체결
김세연 기자공개 2017-10-10 08:46:5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0일 08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지디가 새롭게 추진중인 전기차 사업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디는 지난달 27일 중국 배터리 및 전기버스 생산업체 인롱에너지(Yinlong Energy Co., Ltd)의 이창성(李昌盛, Ken Lee) 부총경리가 본계약 체결에 앞서 지디의 청주 본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인롱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및 완성차 공급과 기술협력, 마케팅 등을 약속한 사업합작협의서(MOA) 체결이후 후속 조치다.
지디 관계자는 "이창성 인롱에너지 부총경리의 이번 방문은 리튬배터리 국내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부지 선정에 앞서 지디가 보유하고 있는 오창공장과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분양 용지를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며 "인롱에너지가 생산한 배터리의 국내 생산과 판매 등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마쳤다는 점에서 이달 중 예정된 본계약 체결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는 지난달 신규 성장동력으로 전기버스 공급사업과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사업을 강조하고 인롱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지디의 파트너인 인롱에너지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수명이 2배 이상 길고 저온에서도 충·방전성능이 우수한 리튬티타늄화합물(LTO) 배터리를 선보여 왔다. 인롱에너지의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전기버스나 ESS, 빌딩 등의 무정전원장치(UPS) 대체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지디와 인롱에너지는 이르면 이번 달 인롱에너지 본사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반 사항 점검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계약 체결과 함께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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